BMW코리아가 5시리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뉴 530e i퍼포먼스'를 18일 출시했다.
뉴 530e는 BMW 뉴 5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PHEV 모델로, 5시리즈의 강력한 주행 성능, 혁신적인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더불어 최신 eDrive 기술을 통해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 뉴 530e 출시로 BMW는 국내서 가장 많은 PHEV 라인업을 확보했다. 뉴 i8과 i8 로드스터, 745e와 745Le, 530e까지 총 5종이다.
BMW 뉴 530e i퍼포먼스는 뉴 5시리즈만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PHEV 모델 전용 배지, eDrive 모드 전용 버튼, 시안성을 개선한 eDrive 모드 계기판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구현했다. 더불어 직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무게중심을 낮추는 동시에 410ℓ에 달하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뉴 530e는 12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9㎞까지 주행할 수 있다. 순수 전기 모드에서도 최고 140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뉴 530e에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약 5시간이 소요되며, BMW 전용 충전기인 i월박스(충전전력 3.7kW) 기준 3시간 이내 완충된다.
파워트레인은 BMW eDrive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의 조합으로 매우 경제적이고 강력한 PHEV 드라이브 시스템을 구현한다. 113마력 전기모터와 184마력 가솔린 엔진을 바탕으로 총 시스템 합산 출력은 252마력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면 도달한다. 엔진과 모터 합산 복합 연비는 16.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g/㎞이다. BMW 뉴 530e i퍼포먼스의 가격은 럭셔리 플러스 모델 기준 7700만원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