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김동원)는 이동환 기계설계공학부 교수팀이 개발한 차세대 혈액점도검사기가 미국 특허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010년 창업한 바이오리올로직스 대표를 맡아 차세대 혈액점도 검사에 대한 연구 개발을 해왔다. 차세대 혈액점도검사기는 과다점성 증후군, 심혈관, 뇌혈관 질환 및 말초혈관 질환의 진단기기로 사용된다.
최근 미국특허 등록이 결정돼 전 세계 상용화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의료기기 개발기술의 우수성을 재 입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
이동환 교수는 “현재 전자동 혈액점도 검사기를 개발 중”이라며 “향후 다양한 의료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혈액 유동 분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