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새해부터 2023년까지 총 4771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3만대, 충전소 6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전기차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도비 보조금은 시·군비 10%에서 20%까지 확대하고 내년부터 도 자체사업으로 한 대당 도비 보조금 36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고보조사업 이외에 도 자체사업으로 도비 보조금 120만 원을 지원해 매년 200대씩 지역 생산 제품으로 각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 구매토록 할 계획이다.
전기충전소 보급에도 도비 보조금 120만원을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전기충전기 보급사업 50%를 지역 기업 제품으로 구매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사업량은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전기차 1832대, 전기이륜차 392대, 전기화물차 114대다. 도 자체사업은 전기차 200대, 전기이륜차 200대, 충전소 100기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