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연말정산 시기, 액티브X 제거 국세청 홈택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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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공 분야에서 국민들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웹사이트로 손꼽히는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세청이 홈택스에서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제거한 데다 금융결제원의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연초 국세청이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 HTML5 기반 리포팅툴 '클립리포트'를 적용해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제거, 실행파일(EXE) 없이 자료 출력 등을 처리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 금융결제원의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홈택스에 도입하면서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을 활용한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언제 어디서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USB 등 외부저장매체를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클라우드에 저장, 공인인증서를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클립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단 하루 동안 천만건 이상의 리포팅 처리를 경험하며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받았다”면서 “국민들이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2019년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양수 클립소프트 대표는 “HTML5 웹 표준 활성화와 정부 노력으로 국민 이용 편의가 개선된 공공 웹사이트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클립리포트로 이뤄낸 수많은 레퍼런스와 경험을 통해 내년에도 가장 실용적이고 실리적인 리포팅툴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국세청 홈택스 클립리포트 구축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올해 대법원, 우정사업본부, 산림청, 행정안전부 등이 발주한 HTML5 기반 무설치 리포팅툴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행정안전부는 30개 공공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제거하는 사업을 발주, 2020년까지 모든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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