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CES 2020서 첨단 기술기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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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0 KAIST관 개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제품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 참가한다. CES 2020은 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AIST는 작년 같은 행사에서 5개 창업기업과 5개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독립 전시 부스 'KAIST관'을 운영했다. 이번에는 작년보다 더 큰 12개 동문·교원·학생 창업기업이 함께 참가한다. 전시 내용은 △유연 열전소자를 활용한 온도 실감 장치와 쿨링 게이밍 헤드셋(테크웨이) △웨어러블 유연 배터리(리베스트) △전도성 투명전극 필름 및 투명 발열 필름 등 응용기술(제이마이크로) △딥러닝 모델 압축기술 기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솔루션(노타) △휴대용 고해상도 뇌 영상 기기(오비이랩) △박테리아 실시간 분석 기술(더웨이브톡) 등이다. 참가 기업 중 테그웨이, 리베스트, 더웨이브톡, 쉘파스페이스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CES 2020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받기도 했다.

KAIST는 이번에도 별도 독립 전시 부스 KAIST관을 마련했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협회와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최경철 산학협력단장, 문재균 전기및전자공학부장 등 보직자와 교수·연구원 등 30여명이 직접 참석한다.

KAIST 총동문회(회장 차기철)에서도 갓 창업한 후배를 위해 'CES 장학금'을 신설, 동문 선배 34명 기부로 약 5억원을 모금했다.

이 기부금을 통해 'KAIST 창업어워드 2019' 수상 창업자 10명, 학과별로 심사를 거쳐 추천받은 재학생 예비창업자 20명 등 총 30명을 선발해 CES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KAIST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를 통해 얻은 혁신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해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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