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사옹원 대표와 정현택 대창식품 대표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2019년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뽑혔다.
사옹원은 전통식품을 제조해 올해 수출 500만불을 달성했다. 전(煎)류의 품질 유지 및 생산량 확대를 위해 '대형 전류 제조장치'를 직접 개발해 가공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타사와는 다르게 전(全)공정의 90%를 자동화했다.
지난 4월에는 음성군·CJ헬스케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총 494억원을 투자해 2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열린 56회 무역의 날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창식품은 업계 최초로 돌김을 상표화시켰다. 2016년 2000만불 수출탑, 2018년 3000만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의 동향과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김을 연구·개발해 김치, 녹차, 와사비 등을 첨가한 다양한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이달의 무역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전남지역 우수 수출중소기업으로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참가하여 132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