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주 탄중 지역에서 '칼셀-1 발전소'를 종합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칼셀-1 발전소는 총 200㎿(100㎿·2기) 용량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로 사업비 5억4500만달러가 투입됐다. 동서발전이 사업 개발 및 운영을 맡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발전소 건설(EPC)에 참여,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지원을 책임졌다.
칼셀-1 발전소는 지난 9월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데 이어 2호기도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 전력계통 약 20%를 책임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종합 상업운전 이후 25년간 인니전력공사와 안정적인 전력판매계약(PPA)으로 약 27억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종합준공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의 예측하기 힘든 기후 환경과 열악한 인프라, 숙련된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건설착공부터 준공까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종합준공을 달성한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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