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박형철 후임 반부패비서관에 이명신 변호사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신임 반부패비서관에 검찰 출신 이명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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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비서관은 김해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밴더빌트대 로스쿨 석사(LL.M.)를 나왔다. 39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29기로 수료했으며 이후 서울지법 판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방위사업수사팀장), 대검찰청 특별감찰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에는 공직을 나와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 비서관 임명은 전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 사퇴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박 전 비서관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초대 반부패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최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의혹 및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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