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위하고 T'(WEHAGO T)는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를 세무·회계사무소 대상 전사자원관리(ERP)로 개발한 전문가 버전이다. 일선 세무·회계사무소와 연결된 수임 고객사용 '위하고 T 엣지'를 함께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현재 일반기업용 '위하고'와 세무·회계사무소용 '위하고 T', 수임 업체용 '위하고 T 엣지' 세 가지를 서비스 중이다.
위하고 T는 세무회계사무소 업무와 비즈니스 전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꾼 통합 정보시스템이다. 자금조달·채권회수·홈페이지 구축 지원에서 기장, 세무신고, 소통·협업, 문서 업무, 수임처 관리, 수임처 경영정보서비스, 컨설팅 비즈니스, 정보보호까지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로 구현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로 차원이 다른 자동 기장을 제공한다. 주요 거래 적격증빙 데이터가 하루 단위로 자동 수집된다. 과거 회계처리 이력을 빅데이터·AI 기술로 자동 회계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피드 기장 기능도 추가했다. 신속한 기장 처리를 돕는다. 회계 순환 과정을 거꾸로 돌린다는 개념으로 설계했다. 기장 업무 혁신 사례로 평가받는다.
클릭 한 번으로 4대 보험을 정확히 신고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법인 세무 조정 기능도 강점이다. 세무조정 작업을 빠르게 끝낼 수 있다. 수임 고객사를 위한 자금조달 지원 서비스도 적용했다. 매출채권 팩터링 기능이다.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새 서비스·기능을 활용, 세무·회계사무소 업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위하고 T는 홈페이지 제작·운영도 지원한다. 최신 트렌드 홈페이지를 자체 제작, 손쉽게 운영하도록 뒷받침한다.
수임 고객사 경영에 실질적 보탬을 주겠다는 목표로 사업분석보고서도 서비스한다. 데이터를 특정 시점으로 복원할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장착했다.
더존비즈온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 27001),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을 획득했다.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보안관제 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보안서비스를 선보인다.
위하고 T는 가격에서도 파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존 스마트 A 클라우드 버전과 비교하면 연간 사용료가 10% 수준에 불과하다. 자체 개발한 문서 업무용 웹 오피스 프로그램 '원피스', 인터넷 팩스 회선도 무료로 지급한다.
위하고 T 엣지는 세무·회계사무소와 수임고객사 간 업무소통을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위하고 T와 연동한다. 세무·회계사무소는 위하고 티로 기장한 내용 일부분(edge)을 수임고객사에 전달할 수 있다.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활용 가능하다.
위하고 T 엣지는 ERP 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부담 없는 가격 정책을 제시한다. 더존비즈온 측은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경영 정보화 해결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ERP 솔루션과 그룹웨어 등 기존 패키지SW 비즈니스에서 위하고 중심 플랫폼 비즈니스로 전환했다. 위하고는 기업 내 모든 업무를 하나로 연결하는 기업 업무 전용 서비스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