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투지가 통합 APM 솔루션 '앱인사이터'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앱인사이터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배포 성능과 최종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비즈니스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 솔루션이다.
모바일 앱 배포 상태를 개별 디바이스·OS, 또는 지역 기준으로 파악할 수 있고, 최종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상태와 경로에 대한 유의미한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응하는 것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이탈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의 모바일 활동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앱인사이터는 모바일 앱의 배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환경과 사용자에 대한 모니터링은 현재 많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지만, 아직 상용 제품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는 벤더, OS, 버전 별로 각기 다양해 준비된 서비스가 고객에 제대로 전달됐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국가별, 시도별 네트워크 환경 역시 변수가 된다. 앱인사이터는 모바일 앱의 응답속도, 에러, 배포 및 접속 상태를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 모바일 앱 사용자의 개별 트랜잭션을 파악해 서비스 요청과 응답 처리에 대한 구간별 상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유입 경로, 페이지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현황 정보는 향후 개인화 정보와 결합해 고객을 이해하는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서버 다운을 막는 '넷퍼넬' 솔루션과 호환해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서비스 상황에 따른 즉각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앱인사이터는 시스템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이슈와 원인을 파악하는 것뿐 아니라 모바일 앱에 특화된 성능 정보, 최종 사용자인 고객의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앱인사이터는 현재 금융권, 항공사, 제조사 등에 공급돼 각각의 서비스 환경에 맞게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하며, 안정적인 운영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
김성규 에임투지 솔루션사업단장은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의 출현이 현재 시장의 모습을 크게 변화시키겠지만, 그 중심은 여전히 고객”이라며 “고객을 제대로 파악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IT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앱인사이터가 모바일 앱 환경에서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대하는데 필수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적극적으로 투자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에임투지는 최근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관련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글로벌 업체와 제휴를 통해 자사 솔루션의 해외수출도 추진 중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