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구매종합정보망 시스템, 중소기업유통센터로 이관...유통센터 판로지원 기능 강화

공공구매종합정보망 시스템이 중소기업유통센터로 이관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던 중소기업 공공구매종합정보(smpp.go.kr) 시스템이 내년 중소기업유통센터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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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스템 이전 사업은 혁신제품 공공구매 지원 업무가 중소기업유통센터로 이관되면서 이뤄지는 후속 작업의 성격이다. 중기부는 지난 9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공공구매제도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공공구매종합정보 시스템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의 입찰 참여자격 정보제공 △공공기관 입찰에 필요한 평가 자료의 제공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계획 및 실적 관리 △공공기관·중소기업의 구매 관련 정보조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통합포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구매종합정보망 이관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공공구매 지원 업무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신규 사업으로 도입되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지원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이 중기유통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조달계약을 체결하고 대기업 등은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의 일부를 하청 받는 새로운 방식의 지원제도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센터에서 다양한 방식의 공공구매지원 및 판로지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역시 시행령에 이어 하위 규정 등에 대한 제정을 마무리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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