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전자광고대상]은상-LS전선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수상소감>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하고 아세안 국가가 도시화·산업화되면서 전력과 통신 인프라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와 부족한 국가를 연결해 전력을 주고받는 슈퍼그리드는 차세대 전력망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을 잇는 동북아 슈퍼그리드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에너지 생산 비용이 낮은 러시아와 몽골에서 생산한 전기를 한국과 일본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공인인증을 받은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은 슈퍼그리드 핵심 기술이다. 대용량 전력을 멀리 보낼 수 있고 전압 변환이 용이해 국가 간 서로 다른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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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고는 이러한 HVDC 케이블을 소재로 제작됐다. 일반인에게 생소한 기술이기 때문에 기술적 특성보다는 기대 효과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디자인과 카피 등을 통해 LS전선이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으로 국경을 넘어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강조하기 위해 각각 랜드마크를 활용, 케이블이 국경을 가로질러 전력망을 하나로 묶는 것을 표현했다. 또 케이블은 땅 속에 있어 일반인이 쉽게 볼 수는 없지만 슈퍼그리드 구현 핵심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무게와 부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형상화했다.

LS전선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세계 각국 에너지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며 산업과 경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왔다. LS전선은 앞으로도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의 더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다.

<제작후기>

LS전선의 '국경이 없다 한계가 없다 LS전선이 잇다'는 이전 광고인 '해저 케이블 편'의 시리즈물이다. 기존 소재의 규모감 있는 전선 오브제를 중심으로 LS전선의 HVDC 케이블 기술을 새롭게 표현, LS전선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새로운 기술은 강조되도록 제작했다.

LS전선 HVDC 케이블은 고압직류 송전으로 대용량 전력을 손실 없이 장거리로 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 간에도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어 동북아 슈퍼그리드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케이블이다. 이런 HVDC 케이블 기술력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한 카피와 상징적 비주얼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우선 HVDC 케이블로 실현되는 동북아그리드를 표현하기 위해 러시아, 몽골, 중국, 대한민국 등 국가별로 상징적인 요소를 활용해 비주얼만으로도 어느 국가인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HVDC 케이블 기술력은 국경을 가로지르고 한계를 뛰어넘어 동북아를 하나로 잇는 규모감 있는 전선 비주얼과 카피를 통해 주목도 있게 표현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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