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지스트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총장 김기선)은 박성규 생명과학부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교수는 다년간에 걸쳐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기술과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약물개발에 노력해 왔다. 세계적 권위의 다수 학술지들에 논문이 게재되는 등 학문적인 연구성과 뿐 아니라 연구 실용화의 초석을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Photo Image
박성규 GIST 교수 수상 모습.

그는 현재 간염바이러스 억제 약물에 대한 임상 진입을 위해 서울대병원 김윤준 교수팀, 차병원 조유리 교수팀, 삼일제약(대표 허승범)과 공동 연구를 통해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연구개발중인 간염바이러스 치료제의 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독성시험을 거쳐 1년 이내 임상시험용 신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박성규 교수는 “이번 개발 연구들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아낌없는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다양한 치료제 후보 기술의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들에 대한 적용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