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도메인 공인등록대행자 후이즈(대표 이청종)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2단계 숫자도메인 도입에 발맞춰 우선등록기간 중 신청하는 모든 2단계 숫자도메인을 무료로 등록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등록 자격을 갖춘 상표권자, 정부·공공기관 등은 후이즈 홈페이지에서 숫자도메인 우선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때 발생하는 도메인 등록 비용 전액을 후이즈가 부담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숫자도메인은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억하기 쉽고 접근이 높은 숫자를 간편한 인터넷 주소로 활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숫자도메인 우선등록은 일반인 실시간 등록일 이전에 상표권자와 이동통신사, 정부 및 공공기관의 숫자도메인을 우선 등록하도록 해 도메인이름 관련 분쟁 발생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2020년 1월 31일까지는 법적으로 인정되는 상표권자와 '전기통신번호 관리세칙'에 따른 특수번호 사용 통신사를 대상으로 한다. 2020년 2월 10일까지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12, 119 등 11Y 계열(115 제외) 및 12Y, 13YY(13Y 포함) 계열, 107, 182, 188 등 특수 전화번호를 대상으로 우선등록이 진행된다.
정지훈 후이즈 도메인사업부 부장은 “상표권자가 원활하게 우선등록 기간에 상표 숫자 도메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표전문 특허법률사무소와 제휴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면서 “숫자 도메인 활성화를 위해 후이즈가 무료 등록해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상표권자가 숫자 도메인을 등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