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8년만에 CES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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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8년 만에 세계 최대 ICT 전시회 CES2020에 참가한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에서 소비자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애플 신제품 발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인 호바스 애플 프라이버시 담당 이사가 1월 7일 열릴 '프라이버시 관리자 원탁회의'를 주재한다. 호바스 이사는 페이스북, 피앤지(P&G)와 같은 글로벌 기업 임원과 연방 무역위원회 위원 등과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CES 무대에 선건 28년만이다. 1992년 존 스컬리 애플 전(前) 최고경영자(CEO)가 CES 기조 연설로 나선 것이 마지막이다.

애플은 지금껏 공식적으로 CES에 공식 부스를 차리거나 기조연설 등 자리에 참가하진 않았다. 애플 임직원들은 매해 비공식적으로 CES에 참가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협렵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 등을 가졌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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