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김석환)이 올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했다.
KISA는 2006년부터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 동아리 회원 의견을 반영해 정보보호 고급 과정인 '시나리오 기반 모의침투 훈련'을 신규 개설하는 등 학생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KISA는 올해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한 36개 대학 40개 정보보호 동아리 활동과 연구 성과, 교육 참여 등을 평가했다. △종합 △프로젝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등 3개 부문에서 우수 동아리 총 13개(중복 제외)를 선정했다.
종합 최우수상은 서울여자대학교 '스윙(SWING)'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건국대학교 '시큐리티(seKUrity)'와 전남대학교 '정보보호119'가 각각 받았다.
권역별(서울·경기·강원, 영남, 충청, 호남)로 진행된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한양대학교 '아이스월(ICEWALL·서경강)' △부경대학교 '써트이즈(CERT-IS·영남)' △충남대학교 '아르고스(ARGOS·충청)' △전남대학교 '정보보호119동아리(호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SNS 콘텐츠 부문은 성신여자대학교 '융보공(融保工)' 동아리 내 '씨에스이(CSE)' 팀이 최우수 리포터로, 순천향대학교 '시큐리티퍼스트(SecurityFirst)'와 성신여자대학교 '융보공', 상명대학교 '코드큐어(CodeCure)'가 우수 리포터로 선정됐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 본부장은 “전국 정보보호 동아리 교육과 훈련 지원을 강화해 정보보호 업계로 우수 인력이 지속 배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온라인 시큐리티짐 구축과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협업으로 지방 정보보호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