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 中치타이허시와 그래핀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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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오른쪽)과 지아쥔 치타이허시 시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중국 헤이롱장성 치타이허시와 그래핀 산업 분야 신사업 발굴 및 기술기업 공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본투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됐다. 지아쥔 치타이허시 시장, 왕펑 치타이허시 보리현 인민정부 현장, 자오촹궈 치타이허시 정부지원 주임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혁신기술기업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치타이허시와 그래핀 산업 분야 신사업 발굴 및 전략 제휴로 멤버사를 포함한 국내 기업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중국과 공동개발을 통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그래핀 소재를 확보하고, 한국 그래핀 기술 혁신도 촉진할 계획이다.

중국은 미래 소재로 알려진 그래핀 매장량 1위로 알려졌다. 그래핀 특허 출원 건수도 세계 70%를 차지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와 치타이허시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중국 그래핀 산업,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개발 △그래핀 소재 확보를 위한 한국 기업과 사물인터넷(IoT) 및 하드웨어(HW) 공동개발 △중국 현지 전문가 컨설팅 △중국 현지 로드쇼, 투자유치 연계 등을 통한 기회 발굴 △중국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인프라 제공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 스타트업 5개사 기술 소개 및 서비스 시연이 이뤄졌다. 지에스아이엘, 비주얼캠프, 메디퓨처스, 베이글랩스, 3D업앤다운 등이 참가했다.

지아쥔 치타이허시 시장은 “대형 흑연 광산이 있는 치타이허시 그래핀 연구소 과학 연구 설비 및 연구소에 필요한 인프라를 전폭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에 대한 투자, 컨설팅, 로드쇼 등을 적극 지원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치타이허시 그래핀 연구소에 과학연구팀 파견을 시작으로 국내 혁신기술기업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그래핀 산업과 한국 ICT 융합을 통한 국익 향상 및 그래핀 분야 기술 선도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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