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공공SW사업 발주, 관리 선진화 콘퍼런스'에서 자사가 통합사업자로 수행한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서비스 품질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공공SW사업 수발주자 상생협력 선진화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관했다. 공공정보화사업 발전을 도모하고 공공SW사업 발주관리 선진화 방향·모범사례 소개와 발주자와 수주자 소통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 해 동안 시행됐던 공공SW사업 중 가장 우수한 10개 모범 발주사업 기관에 감사패도 수여됐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서비스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은 총 21개 상용SW와 HW제품을 분리 발주했다. 많은 공공기관이 복잡한 절차 및 시간 소요 등 행정 부담을 이유로 분리발주를 기피하고 있지만 한국고용정보원은 발주문화 선진화를 위해 분리발주를 추진했다. 중간 마진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고 종합 쇼핑몰 구매와 직접 구매를 우선해 SW 제값주기를 실천했다. 국내 SW중소기업 사업참여도 이끌어내 성공적으로 SW분리발주를 수행했다는 평가다.
조창제 가온아이 대표는 상용SW협회장을 역임하며 상용SW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SW제값주기 실현과 상용SW품질인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활동했다.
조창제 대표는 “국내 상용SW 발전을 위해 수년 동안 국가에 국산SW 애용과 SW제값주기를 외쳐왔다”면서 “한국고용정보원 SW분리 발주 사업을 수행하며 우수 선진사례를 남기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