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분리 환경 구축으로 어디서나 내부 시스템에 접속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고 사이버 위협은 최소화 했습니다.”
윤종활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파트장은 망분리 환경구축으로 유지보수 노력 감소와 전체 사이버 위협을 줄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7년 전 망분리 환경 도입을 시작했다. 2012년 동시 사용자 400여명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을 시작으로 2014년 전사로 확대했다.
윤 사업파트장은 “실제 망분리 환경 구축 배경은 사이버 보안 위협보다는 병원정보시스템(HIS)접근성 향상이 주목적 이었다”면서 “구축 과정에서 정보보안 중요성 등을 감안해 정보자산 관리 등을 고려해 추가 구축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망분리 환경 구축으로 실질적 업무환경 개선을 경험했다. 윤 사업파트장은 “어떤 기기와 관계없이 어디서나 HIS시스템 접근 가능할뿐 아니라 중앙에서 위협 정보 등을 간단하게 통제해 정보유출 방지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실제 악성코드는 일평균 2만5000건 가량 검출됐으나 도입 후 주당 5~10개로 줄었다.
이어 “시스템 변화 등 환경 변화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꾸준한 교육, 테스트, 홍보 병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