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본소득박람회 실무추진단'이 5일부터 11일까지 5박7일간 미국, 스페인 등 2개국 방문에 나선다.
실무추진단은 조계원 도 정책수석과 실무진 2명 등 3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스탁턴시와 지역화폐를 발행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를 공식 방문해 △정책추진 배경 △재원마련 방안 △만족도 조사결과 △향후 계획 △정책 확대방안 등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진행한다.
2020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의 적극 홍보를 통해 2개시 박람회 참가를 유도한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을 추진한 경험과 사례를 소개해 경기도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실무추진단 방문을 통해 수집한 2개 도시 기본소득 및 지역화폐 정책 추진 사례를 분석, 정책을 보완하고 개선하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계원 도 정책수석은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타국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자 최소 인원으로 해외 2개국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기본소득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 위상을 높이고 기본소득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