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는 230여개 센터가 모여 국가 연구기반을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34개 센터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 총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기술기반 혁신지원단은 중소·중견기업 기술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발족한 협의체다. 기반구축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234개 센터 사업 총괄책임자·연구자가 참여한다.
총괄협의회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발족된 6대 업종별 협의회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한 기관 간 구체적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혁신지원단 사업 추진경과와 차기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공동활용장비 통합관리 운영 계획·성과조사를 공유했다.
중소·중견기업 R&D 지원에 앞장선 우수 기관 담당 연구자를 대상으로 산업부 장관과 KIAT 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기업이 연구 장비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도록 산업장비 지도를 구축하고 스마트 기업상담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