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박영선 장관이 2일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인공지능 연구소인 네이버랩스유럽(NAVER LABS EUROPE)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랩스유럽은 네이버가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을 2017년 인수한 곳이다. 인공지능(AI)를 비롯한 컴퓨터·3D 비전, 자연어 처리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주로 연구한다.
박 장관은 AI 기술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중기부 정책과 네이버랩스유럽 정책 연결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미셸 가스탈도 네이버랩스유럽 연구소장과 면담을 갖고, 네이버랩스유럽이 보유한 AI 기술 현황을 살폈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달 30일에도 김문수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과 뤼크 줄리아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SVP(전무)를 만나 삼성전자의 유럽 경영 현황을 소개받고, 제조업 분야의 데이터 관리와 AI 적용 방법도 논의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로 연결해 AI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업들이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