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 시장에서도 구독서비스 열풍이 거세다. 쏘카 차량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가 누적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쏘카(대표 이재웅)는 이를 기념해 파격 혜택을 담은 한정판 '슈퍼패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슈퍼패스는 월 정기 구독료를 내는 쏘카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대여료 50% 할인 무제한 쿠폰 △타다 5000원 할인 쿠폰 △퇴출근 대여료 무료 무제한 쿠폰 △주중 24시간 대여료 무료 쿠폰 △주말 24시간 대여료 및 부름 서비스 무료 쿠폰 △ 신차종 시승권 등이 구독 상품에 따라 제공된다. 상품은 월 구독료 △1만7900원권 △3만1900원권 △4만9900원권 △6만9900원권 총 4종으로 구성됐다. 1000명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된다.
상품별 혜택과 수량은 상이하다. 대여료 50% 할인 무제한 쿠폰과 타다 5000원 할인 쿠폰은 구독 금액에 상관없이 기본 포함된다. 6만9900원 슈퍼패스 혜택을 모두 사용하면 월 최대 60만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슈퍼패스에 앞서 지난해 쏘카가 선보인 쏘카패스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출시된 차량 구독 서비스다. 사용자가 구독료를 내면 쏘카 전 차량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 본부장은 “차량 공유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구독 서비스 이용률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객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동 목적과 패턴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