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 강원대학교가 강원지역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이를 위해 2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국토교통부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등 강원지역 수소산업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KIST와 강원대는 이를 위해 내년 강원대 삼척캠퍼스 내 공동연구소 개소를 통해 산·학·연 실증 프로젝트 발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기술 사업화 추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협력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강원도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도시 조성'에 탄력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도내 수소산업 관련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해 연관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삼척 LNG인수기지를 활용한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 삼척 근덕면 수소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등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수소 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