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HD201(제품명 투즈뉴) 제조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투즈뉴 원료를 제조하고, 동국제약은 진천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한다.
투즈뉴는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이다. 최근 글로벌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먼디파마와 서유럽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부터 세계 시장 판매 예정이다.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양사는 제조 위·수탁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파이프라인에 대해 지속 협력한다. 동국제약은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이외에도 다른 바이오 업체와 임상 시료를 제조하는 등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