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대표 이진원)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김장철 완제품 포장김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연 평균 25%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3년 간 티몬에서 완제품 포장김치를 구매한 고객은 매년 평균 45% 가량 늘었다. 김장철인 올해 11월 구매자는 작년 동월 대비 65%, 매출은 47% 상승했다.
티몬은 배추와 무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며 4인가족 김장비용이 작년 보다 9~12% 상승할 것으로 조사되면서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장을 주도하는 핵심 연령대인 50대 이상에서도 포장 김치 구매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전체 포장김치 매출 가운데 이들이 차지한 비중은 25%다. 2016년 동기와 비교해 10%p 상승했다.
김치냉장고 매출도 상승했다. 올해 티몬의 김치냉장고 판매 매출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했다. 김치는 물론 과일, 채소 등을 보관하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보조냉장고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몬은 포기김치 10㎏을 2만8900원에 판매한다. 총각김치, 열무김치, 보쌈김치 등 다양한 품목을 1㎏ 단위로 3900원부터 판매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