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가 유기섭 사무총장의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아태지역 부의장 재선임과 함께 글로벌 저작권 신탁관리 단체로서의 역량을 더욱 단단히 갖춰나간다.
29일 한음저협 측은 유기섭 사무총장이 CISAC 아태위원회 부의장으로 재선임됐다고 전했다.
CISAC는 전 세계 저작권 신탁관리 단체들의 국제 연맹으로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라틴아메리카 총 다섯 개 지역 위원회로 나뉘어 있다.
이번 유기섭 사무총장의 재선임은 'CISAC GLOBAL COLLECTIONS REPORT 2019 국제징수보고서'에서 집계된 바 1억4900만 유로(약 2037억원)에 달하는 저작권료 징수와 함께 올해 정기총회 선거를 통해 이사국에 선출된 한음저협의 위상이 반영된 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 총장은 “한음저협 사상 최초 아태 부의장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홍진영 회장님과 협회 임직원, 문체부 관계자 및 업계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계속해서 저작권 선진국들의 시스템을 더욱 연구하여 협회 발전에 적용시킬 것은 물론, 저작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 지역의 단체들의 발전에도 노력하겠다”고 재선임 소감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