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특화된 11개 분야의 특별세션도 선보여
2019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회장 백응율,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추계 학술발표대회와 8th EAST-WJ 국제학술대회가 5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11월 21일부터 양일간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본 대회는 역대 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221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참석자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조선해양 △에너지 및 발전설비 △건설토목 △ 마이크로접합 및 패키징 △자동차 및 철도차량 △용접장비 △철강 및 비철재료 등 7개 산업분야와 Industry 4.0과 관련된 스마트제조를 위한 용접 접합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과 적용 △3D 프린팅을 이용한 부품 제조공정의 최적화 기술개발 △가상 용접교육훈련을 통한 실시간 용접가이드 시스템 활용 방법 △미래형 자동차의 경량화 기술개발을 위한 스마트 인더스트리의 응용 기술 △ 자동차용 이차전지의 레이저 용접기술 적용 사례 등 특화된 11개 분야의 특별세션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한 8th EAST-WJ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인도, 우크라이나,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서 5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Intelligence Welding and Joining Technology and 4the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라는 주제로 열린 본 대회에서는 관련 국가의 용접 접합 기술수준과 동향을 파악하고 연관된 연구자 간의 인적 교류의 장이 함께 진행되었다.
총회 인사말을 전한 백응율 회장은 “대한용접∙접합학회는 지난 1년간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학술단체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초청강연과 특별세션이 특화된 학술대회를 운영하고 4차 산업의 시대를 선도하는 쌍방향 교류의 학회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JWJ 학술지의 국제지 등재에 필요한 기반도 마련했다”며 “이 가운데 32nd AWF Meeting과 8th EAST-WJ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KWJS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고 학회사업을 역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모든 회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봉용 박사에게 학술상을, 경북테크노파크 김숙환 박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2020년도 학회를 이끌어갈 신임회장으로 김종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수석부회장에는 장경호 중앙대학교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한편 대한용접․접합학회는 전문학술단체로서 학술세미나, 전문도서발간, 용접전문기술자교육, 학술지발행 등 학술 활동을 통해 학회 특성에 맞는 플랫폼 기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국제 무대에서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여 IIW, AWF, ISO 등 관련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학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