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해외 헬스케어 스타트업 4곳에 약 4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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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드림텍은 올해 하반기 헬스케어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4곳과 계약을 맺고 약 4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한 스타트업은 미국 카디악인사이트, 이스라엘 센시프리와 펄스앤모어, 프랑스 엡실론이다. 각각 패치형 홀터 솔루션, 비침습식 연속 혈압측정 솔루션, 크래들 형태 휴대용 초음파 기기, 진단용 스마트 슈즈 및 인솔 구현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드림텍은 원천기술을 토대로 신제품을 개발, 양산한다.

드림텍은 그동안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협업을 실시해왔다. 현재까지 투자 금액만 1100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는 미국 라이프시그널스와 손잡고 무선 심전도 센서를 개발해 현재 미국, 유럽, 인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 국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내년 2060억달러로 전망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혁신 원천기술에 드림텍의 양산개발 노하우를 더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대규모로 양산하는 방식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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