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스타기업 일신오토클레이브(대표 김현효)가 초고압 플랜져 펌프를 개발해 '2019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발명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수압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인텐시파이어 펌프로 650 메가파스칼(MPa) 이상의 압력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초고압 실링부 교체가 용이해 사용이 간편하고 인텐시파이어 펌프 설치 수를 늘려 토출되는 유량 확대가 가능하다.
일신오토클레이브는 자회사인 펌스터, 하이플럭스와 식품을 가압 살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사업 지원으로 기술 개발에 성공, 여러 기관의 공인시험 성적서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품목에 정수압 장치가 포함되면서 인조흑연, 파인세라믹, 이차전지 소재, 전자 부품·소재 등을 제작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국산장비로 사용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효 일신오토클레이브 대표는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 수상은 노종호 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연구한 초고압 펌프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