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OTT포럼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인해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OTT포럼은 2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미디어의 질적 발전과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한 OTT의 역할과 위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OTT 역할' 연속 기획 세미나의 두 번째 세미나다. 김도연 국민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임종수 세종대 교수는 'OTT 구독경제의 시대: 넷플릭스 구독의 디테일과 그 교훈'을 주제로 넷플릭스 등 OTT 발전이 야기한 이용자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와 파급력을 소개한다.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OTT 중심 미디어 환경에서의 이용자 정책방향'을 주제로 OTT로 재편되는 미디어 시장에서 이용자 권익을 위한 정책 마련 필요성을 설명한다.
전문가 토론에는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이영주 서울과기대 교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박사,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 김현호 김앤장 변호사가 참여한다.
성동규 한국OTT포럼 회장은 “OTT 관련 미디어 정책 부재로 국내 이용자 이익이 침해될 위기에 놓였다”며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내 사업자가 공정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