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텔리언(대표 김종훈)은 최근 농장용 차량관제 단말기를 개발 완료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텔리언의 차량관제 단말기는 LTE를 기반으로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의 입차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를 차량관제 서버와 연동, 실시간 위치를 비롯한 농장진입·이탈 등 여러가지 정보들을 전달한다. 가축 질병확산 방지에 대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단말기는 기존 제품 보다 더욱 정밀한 DGPS(Differential GPS) 기능을 적용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농장뿐만 아니라 차량 관제를 원하는 어떤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텔리언은 최근 주요 통신사와 함께 농림축산 검역본부의 적용시험을 마쳤으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기관에 차량관제 단말의 적용 시험이 완료된 만큼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텔리언은 이 단말장치를 기반으로 LTE뿐만 아니라 5G까지 연동되는 장치 개발을 준비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후 자율주행에 관련된 여러가지 솔루션들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텔리언은 수동형광네트워크(PON), 스위치 장비를 시작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솔루션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국내 첫 VR HMD(Head Mounted Display) 음성인식 영상제어 기술, 3D 초음파 진단기 활용한 태아 실감 HMD 연동기술, 가상현실 콘텐츠 무선전송을 위한 무선VR 시스템 등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