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원 2차 투자 유치한 노르마, IoT 보안 기술 고도화·사업 확대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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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IoT) 보안 기업 노르마가 한화투자증권·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23억 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유치, IoT 등 무선 보안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대에 총 역량을 집중한다.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올 하반기 투자 라운드 시리즈 B를 진행해 한국투자파트너스 7억원, 한화투자증권 주식회사 8억원, 한화투자증권 주식회사 신기술금융사업부 8억원 등 총 23억원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초 투자라운드 시리즈A를 통해 기술보증기금,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37억원을 유치한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이로써 노르마는 최근 2년 간 1·2차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60억원 투자 자금을 확보했다.

노르마는 지속 성장한 비즈니스 이력과 스마트 시티 보안의 키 플레이어란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유력 VC 투자를 이끌어 냈다. 대표 제품인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앳이어(AtEar)'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납품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후 보안 영역을 IoT와 자율주행차 분야로 확장했다. 특히 올해 금융, 유통, 오피스,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 시티 인프라 보안을 위한 신개념 IoT 보안 솔루션 'IoT 케어'를 출시, 주목받았다.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도 노르마의 성장을 견인했다. 노르마는 2017년 스타트업 비즈니스 모델을 경연하는 'K데모데이 차이나@알리바바' 본선에서 우승,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공식 엑셀러레이팅 기업이 됐다.

또 글로벌 창업 경진 대회인 '테크크런치 상하이'에서 3000여 참가 기업 중 준우승을 차지해 중국 유력 VC인 고비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 지난해 홍콩 법인과 베이징 R&D 센터를 설립하고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앳이어를 수출했고 내년엔 중국 유망 보안 기업 버그뱅크를 통해 IoT 케어를 수출한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궁극적으로 5G 기반 스마트 시티의 보안 주축으로 활약, 차세대 보안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면서 “투자 자금을 R&D, 인력 충원, 해외 비즈니스, 국내·외 마케팅 등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IoT 시장은 PC, 모바일,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에 이르기까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며 “보안 패러다임에 맞춰 새롭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개발, 차세대 보안의 선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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