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이천시 내 중소기업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돕는다.
양 기관은 18~23일 이천시 내 수출 중소기업 10곳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에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지 시장조사, 구매자 섭외·미팅, 통역, 항공료 등을 지원했다. 전체 참가기업 상담 실적은 81건이다. 거래 규모로 환산하면 1417만달러(약 167억원)다. 이 중 349만달러(약 41억원) 상당 논의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과원은 기대했다.
이천시는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서다. 업체별 경쟁력과 가능성을 평가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파견 지역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다.
이천시 관계자는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출 육성 정책 일환으로 관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