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전문기업 보니콘(대표 김민주)이 11월 20일 열린 블록체인계 컨퍼런스에서 헬스케어와 블록체인이 융합된 워킹슈즈 ‘노이타’를 선보였다.
코리아 씨이오 서밋은 지난 11월 20일 블록체인계 컨퍼런스 ‘마블스’ 월드블록체인서밋 'MARVELS'(서울)을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부산경제진흥원,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 학회, 한국e스포츠산업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보니콘 워킹슈즈(노이타), 메가홀딩스(게임비트) 등 헬스케어와 블록체인 융합된 아이디어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민주 대표는 개인이 건강 관리를 하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로 보상해주는 '플랫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칩이 부착된 워킹슈즈 ‘노이타’를 선보였다.
업체측에에 따르면, 워킹슈즈 노이타를 신고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암호화폐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앱'이 물 마실 시간을 알려주고 마시는 동안 광고를 틀어놓으면 암호화폐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워킹슈즈 ‘노이타’ 슈즈에 부착된 칩은 작은 크기로 설계됐으며 신발을 신고 걷기만 하면 자신의 운동량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걸은 거리만큼 토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토큰은 보니콘 앱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현물 상품들을 구매하는데 쓰이며, 사용자들끼리 보니콘 앱을 통해 주고받을 수도 있다. 이 토큰은 블록체인 거래소에 상장돼 암호화폐 및 투자자산으로서의 가치도 존재한다. 또한 보상 중 일부를 자동으로 기부와 자선단체들을 위해 사용해 걷기만 해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다.
관계자는 “하루에 최대 1만 보를 걸어 5000원 가치의 토큰을 창출할 수 있다. 칩은 6개월간 운동량을 측정, 최대 9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칩만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6개월 후에는 새로운 신발을 사야 하는데,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