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일 '고교 교육 혁신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고교서열화 해소와 일반고 역량 강화를 위해 부총리를 단장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추진단은 기존의 고교학점제 중앙추진단과 교육부 부내 TF인 고교체제 개편추진단을 확대했다.
이날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의 현장 안착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및 향후 추진일정을 검토하고,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전환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안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7일부터 40일 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및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개정안 입법예고를 실시키로 했다. 의견수렴, 규제 및 법제심사 등을 거쳐 2020년 상반기까지 관련 규정의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추진단 단장인 유은혜 부총리는 “오늘 추진단 회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의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구체적 움직임”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정한 교육'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은 물론 고교학점제 등 미래교육으로의 변화까지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