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영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컴퓨터공학과 공학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정보분석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하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상위 1% 연구자(HCR)에 이름을 올렸다.
박 교수는 지난 2015년부터 수학분야에서 올해까지 1% 연구자에도 뽑혀 수학과 컴퓨터공학, 공학 등 3개 분야 세계 1%에 선정된 연구자로서는 한국에서 유일하다. 올해 HCR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전세계 60여개국 6216명이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39명이다.
클래리베이트는 전 세계 최대 규모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알려진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분석해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논문의 질적 수준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HCR 명단에는 올해의 노벨상 수상자인 존스홉킨스대학 그렉 세멘자를 포함, 23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포함돼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