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업체 탑골프 엔터테인먼트 그룹 복합문화공간에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공급했다.
이 업체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탑골프(TOP GOLF) 지점을 미국 50여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탑골프는 골프 연습은 물론, 게임, 식사 및 음료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복합 문화 공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탑골프 매장을 시작으로 2년 동안 탑골프 주요 지점에 1만 대가 넘는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를 완료했다. LG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토대로, AV(Audio Video) 제어 소프트웨어 기업 사비 컨트롤, 탑골프 시스템업체 디엠 디지털과 게임 시스템 업체 탑트레이서 등과 긴밀히 협업해 탑골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LG 디지털 사이니지는 독자 플랫폼 웹OS를 탑재하고 있어 별도 외부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무선랜(Wi-Fi)으로 연결한 LG 디지털 사이니지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관리자는 PC나 태블릿 등을 이용해 여러 대의 LG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 속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다.
LG전자는 설치 공간과 사용 목적에 따라 43·55·65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설치했다. 이용객은 건물 곳곳에서 설치된 LG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에서 다양한 방송을 비롯, 게임 스코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충환 LG전자 ID사업부장 상무는 “LG 사이니지를 활용한 탑골프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이용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차별화한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사이니지는 물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결합해 상업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