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일여고 박보영 양은 경진대회에 참가한 것이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해에도 정보기술 분야로 출전해 회장상을 수상했다. 막상 지나고 보니 수상을 했다는 기쁨보다는 아무것도 모르고 출전해 미숙한 상태로 얻은 결과에 아쉬움이 더 컸다. 1년에 한 번뿐인 기회를 놓친 느낌에, 다음에는 반드시 최고상을 수상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올해 대회에 다시 참가하게 됐다. 작은 실수나 1분 1초 차이로 갈리는 결과이기에 쉽게 안심할 수 없었다.
박 양은 “손이 쉽게 굳을 수 있으니 부지런히 연습하라는 선생님 말씀이 저를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1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고 대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박 양은 “저를 2년 동안 이끌어주신 선생님, 축하해준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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