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기업 최초로 금융보안원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충족했다.
MS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Azure) 평가는 기본보호조치 109개 항목, 추가보호조치 32개 항목 등 총 141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각 항목에는 취약점 분석 평가, 해킹방지 등 보안 시스템 관련 항목뿐 아니라 운영조직, 건물 안전성, 예산, 금융 지원 체제 등이 포함됐다. 운영 전반 안전성을 확인·검증했다.
한국MS는 올해 1월 개정된 '전자금융감독규정'과 '금융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에 따라 캐롯손해보험 요청으로 금융보안원 안전성 평가를 받았다. 캐롯손보는 국내 금융사 중 처음으로 전사 정보기술(IT) 시스템을 애저 상에서 운영한다.
고순동 한국MS 사장은 “국내외 수많은 클라우드 관련 인증을 획득했으며 컴플라이언스를 기본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안전성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사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