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이 유럽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Slush)'에 참가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은 18~22일 5일간 9개의 연구개발특구 초기기업들이 슬러시에 참가, 핀란드 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몸소 체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18~20일까지는 기업교류 워크숍에 참가, 슬러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알토대 캠퍼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을 방문하고, 핀란드 스타트업 창업가와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슬러시 행사 첫째 날인 21일에는 슬러시의 비공식 부대행사로 연구개발특구 스타트업 피칭 행사 개최를 우수 기술과 제품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선보인다.
피칭에 참가 예정인 9개사는 비플렉스, 포티투마루, 브이픽스메디칼, 나르마, 휴덴스, 신성티케이, 제우기술, 아이테드, 하얀마인드 등이다.
비플렉스와 브이픽스메디칼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슬러시 정규 스테이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쇼케이스 스튜디오에 진출, 21일 전 세계 관중들 앞에서 제품 공개 시연과 질의응답, 쇼룸 전시에 참가할 예정이다.
양성광 이사장은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 참가를 계기로 특구의 우수한 기업들이 세계시장의 큰 무대에 과감하게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