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보험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 바로다이렉트(대표 김도형)가 일본 보험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바로다이렉트는 최근 자동차보험사 일본 AXA와 서비스 제공계약을 맺은데 이어 조만간 일본 종합금융그룹인 SBI 인베스트먼트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대구에 본사를 둔 바로다이렉트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다이렉트보험 서비스 앱 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10억여원 연구개발(R&D)비를 투입, 국내 최초로 광고마케터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를 연결하는 O2O(Online-to-Offline) 광고플랫폼을 출시했다.
바로다이렉트는 지난 6일 일본 AXA 도쿄본사에서 O2O 광고플랫폼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은 한국 내수시장과 소비자층, 주 타깃이 유사한 보험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바로다이렉트가 출시한 서비스는 없는 상태다.
AXA는 바로다이렉트 서비스 도입으로 향후 일본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다이렉트도 AXA와 계약을 통해 일본에서 연간 2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로다이렉트는 일본 최대 규모 창업투자사이자 1위 온라인 종합금융그룹인 SBI 인베스트먼트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