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 요청으로 현지에서 단독 전시회 '두산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로보틱스 등 주요 계열사 제품이 전시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디젤엔진과 후처리부품 등을 공개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 기자재, 가스터빈 등 기술 등을 소개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산업차량,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협동로봇과 지게차, 수소 연료전지 드론 등 각 사 주요 제품을 진열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규모가 2억7000만명으로 세계 4위 국가다. 발전과 성장엔진 시장은 각각 연평균 8.5%, 5%대 성장할 전망이다.
행사에는 리드완 자말루딘 해양조정부 차관과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대사, 이현순 두산그룹 기술담당 부회장,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담당 전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순 두산그룹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 지원과 관심 속에 자사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다”며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