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가 '일터혁신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올 한 해 290여개 기업에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일터혁신컨설팅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터혁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분야별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산성본부는 컨설팅 수행기관으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하고 있다.
일터혁신은 노사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일하는 방식과 사람 관리 방식 등 시스템의 변화와 관련된 제반 혁신활동을 의미한다. 일터혁신으로 성과 높은 일터로 전환되면 생산성과 근로생활 질을 높일 수 있다.
생산성본부는 올해 292개 기업을 대상으로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원했다. 기업에게 △임금체계개선 △평가체계 구축 △장시간근로개선 △노사파트너십 구축 △평생학습체계 구축 △비정규직고용구조 개선 △작업조직·작업환경 개선 △일가정양립 △장년고용안정체계구축 △고용문화개선 등 10개 영역에서 컨설팅을 제공했다.
올해는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대상 일터혁신 컨설팅과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컨설팅 등 차별화된 접근방식으로 일터혁신컨설팅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생산성본부는 일터혁신 활동의 확산을 위해 매년 '일터혁신 컨설팅' 우수 기업 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달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성과관리위원회를 열어 292개 참여 기업 중 컨설팅이 종료된 기업에 대해 제도개선 의지와 개선 제도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이 중 이스트소프트, 이수페타시스 등 12개 기업이 1차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