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게임대상]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 "로스트아크는 PC온라인게임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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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

“로스트아크는 얼어붙어 있던 PC온라인게임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작품으로, 이 게임을 계기로 더 많은 PC온라인게임이 지속 개발되길 바랍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의 산업사적 의의를 평했다. 게임대상 후보작에 오른 유일한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서 시장을 선도했다는 자부심의 발로이기도 하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 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2011년 정예 인원으로 출발해 2018년까지 7년간 개발했다. 작년 11월 7일 국내 출시 후 방대한 세계관과 영화를 보는 듯한 그래픽 연출로 최고 동시접속자수 35만명을 기록했다. 'PC온라인게임 최후의 보루'라는 시장 기대감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지 대표는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비결로 개발력을 꼽았다. 그는 “핵앤슬래시와 MMORPG 두 장르를 합친 게임”이라며 “개발진의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 끝에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 저변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러시아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e스포츠 대회 로스트아크 인비테이셔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 대표는 “로스트아크는 기획단계 때부터 동서양을 아우를 수 있는 세계관과 RPG 팬이라면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향후 국내외 이용자 피드백을 확인하며 모든 게이머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콘텐츠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스마일게이트 RPG를 글로벌 톱티어 개발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게임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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