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은 경기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육성 사업 'NRP' 4기 기업인 브래니(대표 정휘영)가 자체 개발한 키즈용 VR 로케이션 머신 '쿠링 VR 캡슐토이'를 대만 VR 테마파크 '바이브랜드'에 입점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쿠링 VR 캡슐 토이'는 쿠링 캐릭터를 중심으로 캐릭터와 아케이드, 게임산업이 융·복합된 제품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뛰어난 그래픽으로 6가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구성된 '쿠링 VR 메카디노의 역습'이 탑재됐다. 브래니는 '쿠링 VR 캡슐 토이'를 개발하는 2년여 동안 2500명 이상 어린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최적화 했다.
'바이브랜드'는 VR 장비 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HTC 바이브'가 가오슝시와 협력해 직접 운영하는 VR 테마파크다. 가오슝시 최대 쇼핑몰인 '타로코 파크'에 위치하고 약 250평형으로 최대 150명 인원 수용이 가능하다. 바이브랜드는 바이브가 직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콘텐츠 입점이 까다롭고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다. '쿠링 VR 캡슐토이'는 9월 바이브랜드와 가오슝시가 협업하는 신제품 론칭 이벤트에서 '쿠링 VR 원더랜드' 홍보용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브래니는 이번 '쿠링 VR 캡슐 토이'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자사 로케이션 베이스드 머신과 VR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들의 상용화를 추진, 패밀리 VR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아시아 시장 뿐만 아니라, 파리, 아부다비, 25일에 있을 미국 IAPPA EXPO를 통해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휘영 브래니 대표는 “바이브와 동남아 주요 거점도시 글로벌 파트너십 협의와 관련된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