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츠카드(대표 정연승)가 소규모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업계 최저 이용료 매장 음악 서비스 '뮤직포샵'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라 50㎡ 이상 규모 커피 전문점, 생맥주 전문점, 체력 단련장도 공연료 납부 대상이 됐다. 이를 위해 매장 음악 서비스들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등장했지만 이용료가 비싸 중소규모 사업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웠다.
뮤직포샵은 아티스츠카드가 보유한 30만곡에 이르는 방대한 음원을 바탕으로 한다. 전문가가 엄선한 매장 유형별, 분위기별 추천 플레이리스트가 고음질로 서비스된다. 사업주는 재생 버튼을 클릭만 하면 매장 음악 선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클래식과 재즈가 흐르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아티스츠카드는 2017년 1월 출시해 세계 50만 이용자를 확보한 글로벌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클래식매니저'를 운영한다. 퍼블릭도메인과 CCL 자동 필터링 기술 및 음악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축적했다. 음원 유통 비용을 최소화해 타사 대비 절반 수준으로 업계 최저 이용료의 매장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연승 아티스츠카드 대표는 “매장음악은 인테리어 이상으로 사업장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을 머무르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뮤직포샵이 중소규모 자영업자 부담을 덜고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뮤직포샵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