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윈터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구매 프로모션을 강화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해외패션·수입의류 등 브랜드별 자체 할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1월과 12월은 연말 선물 수요가 많은데다 아우터 등 겨울 의류 판매량이 높아 연중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다”며 “이번 행사 기간 패딩, 코트 등 겨울 의류 물량을 늘리고 프로모션을 집중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행사 기간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아우터 수요가 많은 스포츠·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상품권 지급률을 종전 대비 2배 높여,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40·80만원이상 구매시 4·8만원)로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해외 패션 브랜드 200개도 가을·겨울 상품 시즌 오프를 진행해 남녀 수입의류, 컨템포러리, 잡화 등 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네파·노스페이스·디스커버리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2019년 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도 대형 할인 행사를 연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영캐주얼·스포츠·아웃도어·모피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겨울 아우터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더현대닷컴 '더머니' 적립금을 20% 리워드 해준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한다. 수능 다음날인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에잇세컨즈·지오지아·내셔널지오그래픽 등 40여 개 브랜드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10~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점포별로 식당가 메뉴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