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2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초청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베트남 교통부(MOT)와 산하 도로총국(DRVN) 도로포장 관련 공무원, 베트남 교통통신대 및 교통기술대 교수 등 총 16명을 초청, 교육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국토교통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일환이다. 건설연이 주관하고, 인천 건설기술교육원(원장 전병국)이 위탁 실시했다.
건설연에서는 우리나라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설계, 시공 품질관리 및 유지보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베트남 도로건설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수과정 중 건설연 일산 본원과 국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플랜트 시설 견학도 진행했다. 또 잠실 지하환승센터, 인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 시설 현장견학 기회도 제공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건설연이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교류협력에 본연의 임무와 기능을 통해 기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지원을 통해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