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중국 게임 판호 문제와 관련, 12일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0월 25일과 11월 5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던 조 의원은 중국의 책임 있는 답변이 있을 때까지 국가정상화특위 차원에서 위원별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
중국은 2017년 사드갈등 이후 우리 게임산업에 대한 중국 진출을 금지하며 우리나라 게임에 대한 판호를 단 한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 반면 우리 게임시장은 중국 게임사가 상당 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무역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조경태 의원은 “이미 중국 대사관 앞에서 두 차례 1인 시위를 벌였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한국 게임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알리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답변을 끌어내기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중국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대응방안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